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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 수영에 123층 계단 오르기...이색 철인 2종 경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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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Aug 7
[앵커] 1.5km를 수영하고 123층짜리 고층 건물을 걸어 올라가는 이색 스포츠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열정으로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를 이겨냈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고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소리에 맞춰 물 안으로 뛰어드는 사람들. 모두 철인 2종 경기 참가자들입니다. 석촌호수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수영 경기 참가자들과 이들을 응원하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김성은 / 서울 청담동 : 동호회 친구들이 여기 이렇게 대회에 나오게 돼서 응원하러 왔고. 물도 너무 깨끗하고 충분히 경기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인 거 같아요. 다음에 하면 저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무사히 1.5km 길이의 호수를 건너 물 밖으로 나오면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층 타워의 123개 층, 2,917개의 계단을 올라야 비로소 완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미처 숨 돌릴 새도 없이 계단을 뛰어오르던 참가자들은 한 시간쯤 뒤에야 꼭대기 층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장애를 딛고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는 누구보다 값진 승리를 만끽했고, [이주영 / '하지 절단' 참가자 : 제가 두 발로 뛰어본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처음으로 두 발로 대회에서 뭔가에 의지하지 않고 처음으로 두 발로 뛴 거라서 더 뜻깊은 것 같습니다.] 함께 대회에 나선 모녀는 벌써 내년 대회 참석을 고대합니다. [김명주·박현진 / '모녀' 참가자 : 엄마랑 같이하는 게 재밌어서 같이 하게 됐고요. 내년에도 개최한다면 참여할 예정이에요.] 절기상 입추지만 여전히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 참가자들의 열정은 이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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