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 (세리에A 5위 / 패승승무패)

최근 흐름이 그다지 좋지 않다. 공식 4경기째 승리가 없다. 리그에서는 어느덧 ‘6위’로 밀려났다.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유로파리그 티켓이 걸려있는 ‘6위’도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며 승점을 쌓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8강에서도 약체로 꼽히는 보되/글림트에게 1차전에서 패하는 등 어렵게 4강에 진출했다. 그래도 4강 1차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겠다.

득점 페이스는 준수한 편. 최근 15경기 중 14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의식해 부분 로테이션을 돌렸다. 특히, 빠른 발을 보유한 ‘신예’ 잘레프스키(MF, 최근 5경기 2도움)를 좌측 윙백에 적극 기용하면서 재미를 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다소 공격적인 3백의 기용으로, 최전방에 에이브러햄(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과 자니올로(FW, 최근 4경기 3골)뿐만 아니라 미키타리안(FW, 최근 7경기 2골 2도움), 펠리그리니(MF, 최근 6경기 2골 1도움)와 같이 침투에 능하며 공격적인 재능을 지닌 선수들을 중원에 배치하면서 꾸준하게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레스터시티의 수비도 실점을 종종 허용하는 편이기에 이번 일정에서 무 득점의 확률은 낮겠다.

그러나 수비 집중력이 아쉽다. 최근 4경기에서 5실점을 허용했다. 인테르, 나폴리와 같이 전방 압박을 펼치는 팀들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무리뉴 감독의 로마가 압박을 풀어내는 데 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레스터시티의 전방 압박을 풀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단기간에 탈압박 능력이 완성될 것으로 보이진 않으며 이번 일정에서도 전방 압박에 당해 고전하며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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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미키타리안(MF / A급) 

● 레스터시티 (프리미어리그 10위 / 승승패무무)

최근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공식 5경기째 승리가 없다(3무 2패). 리그에서는 ‘5위’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11위’까지 추락했으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홈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며 다소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역시나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득점력은 꾸준하다.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메디슨(MF, 최근 6경기 1골 1도움), 틸레망스(MF, 최근 1경기 1도움)와 같은 볼 관리가 뛰어난 미드필더를 필두로, 볼 점유율을 늘려가며 공격을 시도했고, 중거리슛도 꽤나 많이 시도했다. 여기에 크로스능력이 좋은 ‘우 풀백’ 페레이라(DF, 최근 3경기 1골)까지 적극 활용했다. 코너킥도 11개나 만들어내며 경기 내내 로마를 밀어붙였다. 다만, 11개의 코너킥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으며, 결정력에 문제를 보이며 많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그래도 강한 전방 압박이 로마에게 꽤나 먹혀 들어 간다는 것을 파악했으며, 슈팅도 많이 시도하며 긍정적인 점을 봤다. 또한 ‘핵심 1선’ 바디(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도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최근 실점도 잦아지고 있다. 직전 5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팀 컬러 자체가 전방 압박과 볼 소유를 기조로 하기 때문에 ‘좌-우 풀백’이 높은 위치에서 활동한다. 때문에 측면 공격에 강점이 있는 팀들에게 주로 실점을 허용하는 편. 직전 맞대결에서도 측면이 허물어지며 실점을 허용했고, 지난 토트넘전에서도 ‘측면 자원’ 손흥민에게 2실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핵심 중원’ 은디디(MF)는 부상으로 아직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번 일정도 측면에 강점이 있는 로마를 조심하지 않으면 1차전처럼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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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은디디(MF / A급), 버틀란드(DF / B급) 

● 팩트 체크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레스터시티 승 (추천 o)

[핸디캡 / -1.0] 레스터시티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