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전날 1-7로 완패를 당했다. 5회까지 1-1로 맞섰는데, 문제는 그 이후였다. 불펜이 6회부터 무너져버리면서 6회부터 계속 실점이 나와버린 것. 6회부터 9회까지 7회를 제외하고 모두 2실점을 할 정도로 불펜이 무너져버린 점이 뼈아팠다. 반대로 타선은 이날 5안타에 그쳤고, 조지 스프링어만이 멀티히트를 쳤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식은 모습이었다.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가 선발로 나선다. 구종이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120km대 슬라이더. 두 구종이 90% 이상일 정도로 사실상 투 피치 유형의 선수. 그럼에도 지난 시즌 20경기나 선발로 기회를 받았고, 9승 2패에 ERA가 3.22로 굉장히 좋았다. K/9이 10.24로 대단히 높아 탈삼진 능력도 대단히 좋았고, 피안타율이 0.192로 꽤나 낮았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 올 시즌 나온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 현재 3승으로 다승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이며, ERA도 2.00으로 좋은 편이다. 또한 모든 경기 퀄리티스타트 중일 정도로 내용도 안정적이다.
◦ 보스턴
28일 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마이클 와카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이 6회부터 폭발, J.D. 마르티네즈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냈고, 8~9회에 연속 2점을 내면서 경기 중, 후반에만 도합 6점을 내며 토론토 불펜을 무너뜨린 것이 승인이었다. 반대로 보스턴 불펜은 3이닝 동안 단 2명만을 출루시키면서 완벽하게 틀어막는 모습을 보이며 토론토의 추격을 저지했다.
선발투수: 개럿 위트락이 선발투수다. 보스턴도 오프너 전략을 사용한다. 위트락도 선발경험이 한 번도 없는 선수. 150km 후반대의 빠른 공을 갖고 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 변화구로 사용하는데 직구 비중이 꽤 높다. 올해 K/BB가 5.50으로 굉장히 좋은 편으로 삼진과 제구 능력이 모두 괜찮은 편. 지난 24일 처음으로 선발로 나왔음에도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그래도 경험이 많은 쪽은 마노아다. 위트락이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 잘 던졌다고는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또 잘 던질 수 있을지는 물음표. 여기에 마노아 경기에서 토론토가 유독 승운이 잘 따르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경기에서도 그 운이 따라갈 확률도 있어 보인다. 토론토가 마노아 경기에서 승률이 높아 승자는 토론토를 보고,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보스턴을 생각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마노아나 위트락이나 점수를 많이 주지는 않을 전망. 일단 언더부터 봐야 한다.
● 3줄 요약
[일반] 토론토 승
[핸디캡 / -1.5] 보스턴 핸디캡승
[언더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