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전날 5-10으로 패하고 말았다. 3-4로 뒤진 경기에서 9회 1점을 허용하면서 연장으로 승부가 향했고, 연장전에서 무려 6점을 실점한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트래버 스토리와 젠더 보가츠가 멀티히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나름 안타 수 대비 득점이 잘 나온 편이긴 하나 불펜 싸움에서 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개럿 위트락이 5이닝 2실점으로 선발대결만 보면 내용은 나았는데, 그 후에 나온 투수들의 실점이 많았다는 점이 패배로 이어졌다.
선발투수: 리치 힐이 선발투수다. 어느덧 메이저리그에서 18년째를 맞는 선수. 오클랜드, 다저스, 메츠,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등 거쳐간 팀도 많다. 그런 가운데 올 시즌 다시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투구할 예정. 커브가 장기로 유명한데, 실제로는 스플리터나 커터도 구사하는 다양한 구종을 가진 투수다. 최근 내용은 좋은 편인데, 5이닝은 못 채웠으나, 2경기 연속으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LA 에인절스
5일 경기를 10-5로 승리했다. 3-4로 뒤지던 경기를 9회초 제러드 월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10회초에 테일러 워드의 2점포와 앤써니 랜던의 적시타, 월시의 3점홈런 등 대거 6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불펜, 타선 싸움에서 에인절스가 완승을 거뒀던 경기로 이날 안타는 8개로 보스턴과 같았는데, 득점권 성적이 10타수 5안타로 좋았는데다 홈런이 4개나 나왔다는 점이 승인이었다.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나설 예정. 165km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가졌고, 지난 시즌 투타 겸업을 하면서도 23번 선발로 나와 9승 2패 ERA 3.18을 찍은 선수. 195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빠른 공과 포크볼로 인해 탈삼진 능력도 빼어나다. 지난 시즌 K/9이 11에 육박했을 정도. 제구가 조금 안 좋기는 하나, BB/9이 3.04로 아주 나쁜 정도는 아니다. 최근 내용은 좋은 편으로 6이닝 무실점, 5이닝 2실점으로 내용이 괜찮았고, 모두 승리를 챙겼다.
◈코멘트
지난 경기에서 선발과 불펜 싸움에서는 나름 대등한 편이었으나, 타선의 힘이 승부를 갈라버렸다. 잠깐 부진했던 에인절스 타선이 다시 폭발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 경기에서도 타선의 힘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타선 싸움으로 가면 유리한 쪽은 역시 에인절스라 판단된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에인절스 타선이 터질 것을 가정해 이 경기 기준점을 넘길 확률이 높다 본다.
◈추천 배팅
[일반] LA 에인절스 승
[핸디캡 / 1.5] LA 에인절스 승
[언더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