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다녀온지 얼마안된 25살때 귀신에들렸습니다
부사관으로 다녀와서 군대에서 모은돈 6000만원과 할아버지께 유산으로 받은돈 5000만원 총합이 1억1000만원이었고 군무원 시험 준비중이었는데요
어느날 너무피곤해서 거실서 누워잤어요 근데 귀신에들렸어요
귀신이 오라는데 가라는데 돌아다니고 제가 차가있었는데 제전생에 부인찾아준다 이런식으로 꿰어내서 강원도나 경상도에 가게 만들고 자신들이 먹고싶은거 사먹으라고 하고 저도 사먹고싶은거 사먹고요
근데 귀신이 토토(스포츠도박) 경기승무패를 꿈에서 보여줬어요 그거 7경기 당첨되서 1300만원벌게 되었거든요 그러니 더더욱 그귀신들을 믿게 되서 차를 타고 부인을 찾으러 다니고 그러다 갑자기 무서운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거에요 귀신영화같은거 보면 나오는 귀신들처럼요 그전엔 사람처럼 보이는 귀신들만 나왔었는데요
그귀신들피해 도망다니느라 과속을해서 벌금만 3000만원 가까이 나오고요 그러다 귀신이 안쫓아다니는데 도로에 서있어서 제가 정신차리고 차를 안몰게 되었습니다 도로에 귀신이 있는데 산사람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사람칠까봐 차를 안타고다녔어요
그리고 공부도 귀신때문에 안되고 그래서 일을 다니게 되었는데요 매일밤 잠잘때 꿈을 꾸는거에요 매일요 그리고 꿈을 꾸면 오전에 일어나게 되서 일을 다니지 못했어요 그렇게 3년 정도 지나게 되고 차도 팔고요 그리고 배달음식에 빠져 매일 배달시켜먹어서 그런지 가진돈을 다쓰고 친누나한테 빌리기까지 했어요
진짜 돈이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방세도 못새게 되서 28살때 아버지 집으로 들어가게 됬어요 잠시 쉬다가 이모가 찾아오셔서 절에가서 천도재도 지냈어요 근데 귀신이 안없어지는거에요 누나한테 빌린돈만 3000만원이 되었어요 가진돈 1억1000만원에서 빚만3000만원이요 그리고 아버지랑 따로 살게되었는데 먹고살기힘들어서 자살하려고농약을 마셨는데 죽지도않고 손목도 칼로그었는데 괜히 힘줄만잘라서 일도못하게될까봐 손목도 앝게 그어서 흉터만 남았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너무무서워서 어디 떨어져 죽지도 못하고 그래서 면사무소에가서 귀신이 보이고 몸도만지고 촉감도 느껴진다고 귀신이 말하는것도 들린다하니까
정신병원에 가서 서류를 떼어와야 한다고요 정신병원에가니 환각 환청 등으로 조현병 판정나왔어요 근데 저진짜 정신은 멀쩡하거든요
그렇게 면사무소에서 장애판정나와서 기초급여 받아서 먹고살고있습니다 정신병원도 계속다니고 정신병원약도 먹고요 그리고 교회도 다니고있어요 무엇때문인지 귀신이 눈에는 보이지 않게되었어요
저기숙사 있는 공장들어가서 일하려해도 교회에서 집에서드리는 예배를 3년정도 해야한다고 안그러면 예전처럼 돌아간다고요 그래서 일도못다니고 있어요 솔직하게 일을 잘다닐 자신이 없네요 공장일 힘들어서 7개월이상 다닌적도 없고 25살때 군대4년 다녀오고나서 일한경력도 없고 일다니면 정신병원약도 먹고있는데 회사에는 다닐수있는건지 회사다니면 기초급여도 더이상안나올거고 그래도 먹고살려먼 일다녀아죠
저진짜 25살때부터 지금31살인데 지금까지도너무힘드네요
저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