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가 많이 자라서 얼마전부터 볼 안쪽이랑 마찰때문에 좀 상처나는거같고 아픈거임
그래서 치과 알아보던중 집근처에 전국에 지점도 꽤나 있고 나름 유명한것 같은 치과 있길래 바로 예약하고 찾아감
가서 파노라마 사진 촬영하고 의사가 보더니 하는말이 이거는 매복이라서 그냥 뽑지는 못할거같고 살 째거나 치아를 깨서 뽑아야 한다는거임
이상한게, 내가 반대쪽 사랑니는 전에 교정하느라 치과 자주 다니던 시기에 어느날 의사쌤이 갑자기 보더니 사랑니 손톱때만큼 튀어나온거 보고 이거 뽑을수 있을거같다고 뽑자길래 뽑았었음 심지어 엄청쉽게
근데 반대쪽은 매복일수가 있나 싶었음. 뭔가 이상한것 같기도 하고 해서 발치는 나중에 하겠다고 하고 나와서 바로 주변에 다른치과 있길래 예약하고 감
가서 거기서도 파노라마 사진 찍었는데 의사쌤이 별다른 말 없이 바로 발치 한다는거임. 혹시나 해서 내가 이거 매복이나 그런거 아니에요? 하고 물어봤더니 그런거 아니고 치아가 많이 자란 상태라서 쉽게 뽑을수 있을거 같다는거임 ㅋㅋ
바로 마취 하고나서 10분쯤 뒤에 감각 없어지길래 마취 다된거같다고 말하니까 바로 뺀찌같은걸로 슥 슥 하다가 10초만에 발치 완료하고 치료비 만8천원 내고 나옴
처음갔던 치과에서 했으면 ㄹㅇ 덤탱이 제대로 썼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