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그래프는 평균 영상 길이의 시간별 이탈률을 나타낸 자료다. 데이터에 따르면 역시 2 ~ 3분으로 영상을 제작해야 한다는 것(정확하게는 2분 이하)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런데 영상이 6분이 넘어가면서부터 흥미로운 모습이 나타난다. 2분을 지나 급격하게 감소하던 이탈률이 6분이 지나자 거의 평행선을 그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프를 보면 6분에서 12분 사이에는 거의 이탈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일단 6분 동안 영상 안에 사용자를 묶어두는데 성공했다면 12분까지는 '안전지대'가 형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해당 영상을 6분 이상 본 시청자는 그 두 배인 12분까지 영상에 대한 너그러움을 발휘하는 것이다. 12분이 넘어가면 다시 서서히 이탈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처음 2분에서 6분 사이의 급격한 이탈률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티비는 70분이상 봐야하지만 유튜브는 2분이상 넘어가면 이탈일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