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 사이에서는 결혼을 약속한 사람에게 또 다시 청혼을 하는 '2차 프러포즈'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방식은 다양하지만 특급호텔에 투숙하며, 결혼반지를 교환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으로 올리는 방식이 대세다.
이들은 프러포즈를 다시 하는 이유로 재미있는 추억 쌓기 외에도 △결혼 반지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한 점 △1차 프러포즈에 대한 답례 성격 △코로나19로 밀린 결혼식 일정 등을 꼽았다. '재미'뿐만 아니라 '실용성'과 '평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격이 결혼문화에서도 묻어난다는 분석이다.
https://m.news.nate.com/view/20220913n02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