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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HIV)에 감염된 중국인 유학생들이 일본의 한 유흥업소에 방문해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트려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업소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중국인 유학생 남성 3명이 HIV 바이러스를 퍼뜨린 사실을 파악했다. 감염된 여성들이 공통으로 지난 1~4월 중국인 남성 3명을 손님으로 받았던 것이다.
이 중국인 유학생들은 동남아 등에서 온 다른 유학생들과 모여 한 달에 한 번꼴로 난교 파티를 벌이는 등 문란한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욕을 억제할 수 없던 이들은 "HIV에 걸린 건 어쩔 수 없다. 이왕이면 더 많은 일본인에게 HIV를 퍼뜨리자"며 유흥업소를 방문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한다.
업소 여직원들은 감염 사실을 알기 전까지 하루 평균 5명의 손님을 받는 등 총 1000명이 넘는 손님을 접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방역 당국은 대규모 HIV 감염 사태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