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가수 겸 배우 정중지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향년 30세.
정중지의 어머니는 트위터를 통해 아들의 부고를 알렸다.
그는 "아들 중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금 기분은 뭐라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유족이 정중지의 영정을 든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어머니에 따르면 정중지는 생일 나흘 뒤인 지난 9일 숨졌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이뤄졌다.
정중지는 페이스북 등 SNS에서 '남친짤'로 얼굴을 알렸으며, 연극 '프리즌', '연애의 정석'에 출연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했지만, 8만 6864표를 얻어 최종 64위로 탈락했다.
2017년에는 한류선정조직위원회 주최주관 '한빛상' 배우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첫 팬 미팅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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