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촬영자])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목이 없는 5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1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16일 오전 10시경 인천 계양구 노오지동 경인아라뱃길에서 “사람이 목이 없는 상태로 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다고 전했다.

출동한 경찰은 아라뱃길 굴포천 1교 구간 수로에서 신체 일부가 훼손 된 A씨(50대)의 시신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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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구체적인 사인 파악과 신원 확인을 위해 A씨 지문을 확인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한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사라진 시신 일부를 찾고 있으며 A씨의 동선을 두고 분석한 결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망 시점은 긴 시간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목은 맨 상태로 투신 하는 정황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포착했으며 이로 인해 시신이 훼손 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