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가 고객 개인정보 이용해 마약 밀수
[기사내용]
인천세관은 미국에서 대마초 1천126g을 인형 속에 숨겨 국제우편물로 몰래 들여온 30대 택배기사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과거 배송했던 곳 중에 수취인이 택배를 직접 받지 않는 곳을 선정해 미국에 운송장 정보를 보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세관은 A씨가 고객 운송장정보 5개로 받으려던 대마초 우편물 8개를 적발하고, 도착하지 않은 2개는 미국 당국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국제우편물이 배송되는 등 개인정보 도용이 의심되면 관세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