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금액 1% 줄게"…보이스피싱 수거책 중형
"수금액 1% 줄게"…보이스피싱 수거책 중형
'수금액의 1%를 수당으로 주겠다'는 말에 보이스 피싱 사기 범행의 현금 수거책으로 가담한 2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말, 편취금의 1%를 수당으로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금융기관 채권팀 직원을 사칭해 5명으로부터 약 2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조직적 사기 범행이고 죄질과 범정이 무겁다"며 "초범이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