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상반기 적발 밀수 마약 수량 10% 넘게 증가
올해 상반기 적발된 마약 수량이 1년 전보다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오늘 발표한 '올해 상반기 마약류 밀수 단속 동향'을 보면, 국경 반입 단계에서 적발된 마약 수량은 2백38k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적발 건수는 3백72건으로 1년 전보다 2백90건 줄었지만 적발된 양은 늘어나면서 건당 중량이 0.64kg으로 두 배로 늘었습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항공편과 출입국자수 등은 감소했지만, 마약류 밀반입이 대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