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돈만 1조 2천억 원"...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송환
해외에 사무실을 두고 1조2천억 원 규모의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조직의 총책이 베트남에서 검거돼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베트남 공안과 공조해 48살 A 씨를 현지에서 붙잡아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공범 스무 명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에 각각 사무실을 차린 뒤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9년 동안 판돈 1조 2천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264억 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앞서 공범 14명을 붙잡았고, 해외 도피 중인 다른 공범 등 5명을 뒤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