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모티브…영화보다 잔혹했던 '필리핀 납치 암매장' 사건
영화 '범죄도시2'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과거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경제사범 수배자가 된 백씨는 해외에 숨어 살다 여권을 연장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향했습니다.
백씨는 필리핀 여행 정보를 나누는 인터넷 카페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관광을 도와주겠단 글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만난 사람은 최세용.
털털한 인상을 풍기며 가까워진 다음, 자신과 친한 동생 김종석을 소개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거나하게 취한 이들은 다음 날도 여행을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백씨는 이들을 따라 승합차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도착한 곳은 어느 허름한 빈집.
그 순간, 백씨의 머리엔 어느새 총이 겨눠졌습니다.
오늘 사건연구소는 '필리핀 여행객 납치 암매장' 사건을 분석해봅니다.